설레발이의 끄적이

기차 6

철도공사의 '해랑' 유감

최근 한국 철도공사에서는 '새로운 고퓸격 철도 여행' 을 표방한 일종의 '철도 크루즈' 전용 열차인 '해랑'을 발표하고 해랑 열차를 이용한 관광 상품을 론칭하였다. (관련기사 : "퇴역한 무궁화호 열차 명품 관광기차로 탈바꿈", 출처: SBS 뉴스, 2008년 9월 26일) 철도는 한동안 사양산업으로 분류되었으나 고속전철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 그리고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 절감의 필요성의 대두,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라는 점 등이 부각되며 최근 다시 주목받는 산업이 되었다. 철도의 편리함이야 나부터도 철도 예찬론자이니 더 말할 나위는 없고, 또한 코레일이 야심차게 고부가가치 관광 기차를 개발하여 관광상품을 론칭하는 것 역시 뭐라 그럴 마음이 없다. 어쩌면 칭찬받아야 할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해랑' 의..

Daily 2008.10.04

유럽의 기차 - Regional 급 열차 및 S-Bahn

유럽 철도망의 최대의 장점은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열차와 인터시티(IC), 유로시티(EC) 급 열차 외에도 그 사이사이를 연결해 주는 지역 열차(Regional Train - 우리로 치면 통근열차?)와, 특히 독일의 대도시에서는 우리의 수도권 전철 격인 S-Bahn 이 매우 촘촘히 모든 도시들을 연결해 준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기차로 가지 못할 곳이 없는 셈이죠.

유럽의 기차 - ICE #1

이번 유럽 여행의 주요 목적지가 독일이었던 관계로, 주로 이용한 열차는 독일의 고속열차 ICE(이체에. 아이스 아님)였다. 이체에는 독일의 최첨단 과학기술의 응집이라고 할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는 최첨단 열차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승차감이나 편의시설, 서비스 면에서도 가히 유럽 최고라고 할 만큼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나 이번 여행은.. 내가 26세가 넘은 관계로 1등석 유레일 패스밖에 끊을 수 밖에 없었던 관계로.. 1등석 열차만 골라 타는 호사까지 누린 터라 더욱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