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발이의 끄적이

외무고시 4

고시생활 1년을 정리하며 (2006.7)

1. 수험생활의 시작 1년정도를 공부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3학년 1학기를 끝내고 학교 도서관에서 PSAT 동영상 강의를 듣기 시작했으니까요. 일단은 그때부터 지금까지의 계속된 수험 일정을 간단히 밝혀보겠습니다. 공부에는 개인차가 있고, 이미 획득한 지식의 base가 다 다르기에, 저의 이 방법을 그대로 따르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중요한것은 '시작하는 것' 이니까요 ^^ 그당시는 지금보다 더 정보가 없었지만, 이전에 시험공부를 시작했고, 안타깝게 고시의 길에서 빠져나온 친구의 도움을 얻어서 시작을 했습니다. 도움이래봤자 교재랑, 괜찮은 학원가 수업 등등이었죠. 친구의 조언을 듣고 이승일 자료해석, 방재훈 언어논리로 시작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개설된 이승일 상황판단 강의도 듣고...

Daily 2008.02.27

2007 외무고시 2차 셋째날 리뷰

1. 1교시 경제학 경제학은 정말로 제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 녀석이었다. 제대후 첫 학기에서 유일하게 C를 받았던 것이 미시경제학이었고, B를 받았다고 좋아서 기뻐 날뛰었던 것이 거시경제학이었다. 이상하게 경제학 논리는 잘 이해가 되는데, 문제는 죽어도 못풀겠더라. 내 머리가 경제학적 사고를 거부하나보다. 그런 의미에서 윤승서님의 합격기의 경제학 관련 부분이 어찌나 와닿던지. 그래서 작년에 경제학을 기본강의만 듣고 접었다. 그 시간에 국제정치학과 국제법을 하는게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경제학은 비교적 단기간에 잡을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을 했다. 범위가 그렇게 많지는 않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학에 대해 부담을 엄청 느끼는데. 기출문제를 보면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 외시 경제학은..

Daily 2008.02.27

2007 외무고시 2차 둘째날 리뷰

1. 1교시 국제법 시험장 가는 길에서 정말 많이 들었던 생각은 왜 국제법을 아침에 보는건지, 그래서 더욱 마무리 공부할 시간에 쫓기게 되는 것인지.. 하는 안타까운 생각들이었다. 물론 앞의 글에서도 밝힌 것 처럼 막판 자포자기 증후군 때문에 전날 제대로 공부를 못한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정말 아침에 국제법을 봐야 한다는 사실이 참 힘들었다. 국제법 문제를 받은 순간 든 생각은.. 모 강사님 수업을 들으셨던 분들도 다들 느끼셨을 건데 어디서 많이 본 문제들이라는 생각이었다. 황당할 정도였으니. 물론 그 강사님의 수업을 듣지 않으신 분들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뻔한 논점들을 물어보는 문제였기 때문에. 1번 문제는 국제경제법 문제로서, SPS조치가 WTO협정에 합치하기 위한 요..

Daily 2008.02.27

2007 외무고시 2차 첫째날 리뷰

1. 시험 막판 일주일간의 생활 아.. 진짜 미친다.. 책만 펴면 막대한 범위에 주눅들고.. 내가 지금 이걸 본다고 해서 시험에 도움이 될까.. 단기간에 뭘 봐도 아무 소용 없을것 같다는 무책임한 생각이 정말 날 괴롭혔다. 특히 영어나 제2외국어 같은 과목들은 막판 되면 논문과목 정리의 압박 때문에 볼 시간도 없고.. 단기간에 해 봤자 아무 소용도 없다는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더더욱 자신감 상실하고 자포자기하게 되었다. 정말 외국어는 평소에 열심히!! 진짜 뼈빠지게 열심히!! 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 논문과목이야 막판에 열심히 해서 잘 볼수도 있을 확률이 0.000000000000000001%는 있으니까.. 그래서 그냥 막판에 맘 편하게 쉬고 컨디션 조절한다고 생각하고 그냥 편하게 있었다. ㅋㅋ 근데 내..

Daily 2008.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