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신적 가치보다 물질적 가치를 중시했을때의 결과 지난 2006년, 아무런 대책없이 숭례문을 개방한 서울시 당국, 개방의 목적으로 단절된 역사의 복원, 소통의 의미 되새긴다 등등.. 뭐 많았지만 정작 노린 것은 그 잘난 '관광수입'이었다. 사설 감시업체에 헐값에 국보 1호의 보안을 맡기고, 보험금도 일반 건물로 가입, 국보1호라는 문화적 상징성을 깡그리 무시하고 보험료 아끼고, 행정적 편의를 도모했다. 결국 이는 우리의 문화적 가치,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중시하기 보다는 오로지 돈벌이라는 물질적 가치를 중시했기 때문에 가능한 몰상식한 전시행정이었던 것이다. 그 결과는..70대 노인 한 사람의 무단 침입을 막지 못한 문화재, 서울시 당국으로 나타났고, 우리 국민은 그 엄청난 상실감에 한숨만 내쉬게 ..